LPL, 손가락보다 얇은 TV 패널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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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출시 예정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가 손가락 한마디 보다 두께가 얇은 초박형 LCD 패널을 선보인다.

LPL은 TV용 106.68cm(42인치) 울트라 슬림 LCD 패널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패널의 두께는 손가락 한마디 보다 얇은 19.8mm이다. 현재 상용화 된 TV용 42인치 LCD 패널과 비교해 두께는 40%, 무게는 10% 줄인 것이다.



특히 HD급 대비 200% 더 선명한 ‘풀HD’와 초고속 동영상 화질개선 기술인 ‘120Hz’를 접목해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있는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또 슬림화는 쉽지만 가격이 비싼 LED 백라이트 대신 널리 사용되는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백라이트로 채용해 가격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고 시장에서의 상품성을 높였다고 LPL은 설명했다.



LPL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FPD 인터네셔날 2007’에서 이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LPL TV사업부 여상덕 부사장은 "LCD TV시장은 크기, 화질에 이어 이제는 슬림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LPL의 42인치 울트라 슬림 LCD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돼 차세대 슬림 TV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PL은 2008년까지 TV용 LCD 패널의 슬림 라인을 확대하고 경량화와 함께 두께를 줄여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PL, 손가락보다 얇은 TV 패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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