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투자 헤지펀드 9월 수익률 최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0.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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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전세계 헤지펀드들의 수익률이 1년 8개월래 최고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에 투자한 펀드들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17일 헤지펀드 조사기관인 싱가포르의 유레카헤지는 전세계 2566개 헤지펀드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유레카헤지 헤지펀드 지수'가 9월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1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등 시장에 적극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연준은 신용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5%p 인하했다. 연준은 재할인율도 똑같이 0.5%p 내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 투자한 헤지펀드들(日 제외)이 최고인 6.1%의 수익률을 올려 '아시아 시대'를 실감하게 했다.

일본과 북아메리카 투자 펀드는 수익률이 1.1% 올랐고 유럽 투자 펀드는 0.3% 뛰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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