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노조,강문석 이사 '명예훼손' 고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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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 노동조합 및 직원 300명이 16일 강문석 이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위반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동아제약 직원들은 "강문석 이사는 최근 공금횡령, 배임행위에 대해 회사 감사에 의해 정확한 근거와 사실 확인 작업을 거쳐 형사고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 '사실무근이다' '회사 돈은 허투루 쓴 적이 없다'라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성기 노조위원장은 "강문석 이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 자신이 행한 모든 경영부실과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저지른 횡령 및 배임행위마저 직원과 심지어 아버님이신 회장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회사를 지키기 위해 순수한 의도로 시위하는 직원들의 행위마저 왜곡하고 있어 '허위사실 유포'행위 및 명예훼손으로 강문석 이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노조 측은 "강문석 이사는 외부세력과 결탁하여 경영권 분쟁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경영권을 찬탈하기 위해 거짓말을 서슴지 않다가 결국에는 언론매체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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