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V 관련 규제·회계 강화 필요"-폴슨 美재무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0.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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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10일 SIV(구조화투자회사:Structured Investment Vehicle)에 대한 정부규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슨 장관은 씨티그룹 등 대형은행들이 SIV자산 매입을 위한 800억달러 규모의
공동 펀드(가칭M-LEC, Master-Liquidity Enhancement Conduit)를 조성키로 한데 대해 대해 "이같은 결정은 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립공원 지도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폴슨 재무장관은 'SIV 구조조정펀드'구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최근의 금융시장 동요는 규제당국이 SIV와 같은 펀드들을 보다 투명하게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위기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규제장치와 회계 원칙이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이같은 펀드구성을 주도한데 대한 비판을 의식한듯 "펀드구성은 민간부문의 지도자들이 먼저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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