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지명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가 이루지 못한 한반도 평화체제와 선진복지국가의 꿈을 정동영 후보가 제 꿈을 이뤄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총리는 "어제 학생운동 15년, 야당 10년, 여당 10년 지난 35년을 돌이키며 이번 대선을 생각해봤다"며 "재야민주화는 목숨을 내놓고 했던 운동이었고 야당일 땐 수모와 굴욕, 핍박을 당했다"고 회상했다.
또 "빛으로 어둠을 물리칠 수 있듯이 평화민주개혁세력만이 냉전부패세력을 물리칠 수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