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상하이증시, 첫 6000선 돌파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0.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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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증시는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126.82포인트) 오른 6030.09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 종합지수는 0.46%(6.94포인트) 상승한 1524.5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23일 5000선을 돌파한 지 6주 만에 다시 6000선을 넘어섰다.

인민은행(BOC)의 리우 리펑 펀드매니저는 "중국 공산당의 제17차 전국대표대회와 맞물려 증시가 '과시용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주와 증권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50억달러에 달하는 파푸아 뉴 기니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입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회사 시노펙이 7.6% 급등했다.

씨틱증권도 2.9% 상승했다. 씨틱증권의 국내기관적격투자자(QFII) 프로그램 가입 신청을 중국 정부가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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