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면1. 화장실 양변기에 앉아 대변만 봤을 뿐인데, 양변기 옆 단말기에선 건강상태를 체크해 알려준다.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는 음식도 추천해 준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조치(?)도 취해진다. 일을 잘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단말기를 통해 변비퇴치 영상도 보여준다.
위 장면들의 도시속 삶이 곧 우리 곁에 펼쳐진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체험공간인 '유비파크'는 파주 교하신도시 내 중앙생태공원에 조성됐다. 친환경 테마공원과 함께 연면적 6846㎡(2075평)에 건립된 유비파크는 지하1층~지상2층의 건물로 지어졌다.
체험관 1층에는 도시 기능 전체를 제어할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와 U카페등이 있다. 2층에는 360도 서클 영상체험관인 미래시 스테이션, 파주 교하신도시를 축소해 놓은 굿모닝 파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특히 미래의 집을 보여주는 'U-하우스관'에서는 유비쿼터스 기능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작은 탁자위에 책을 올려 놓으면 음성 시스템이 그 책을 읽어준다. 주방에 들어서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만 하면 조리법과 재료안내는 물론 칼로리 정보까지 알려준다. 욕실에서는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을 통해 뉴스와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날 기분에 따라 집안 벽지를 선택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유비파크에는 용정 저수지가 바로 옆에 있어 테마공원은 물론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파주 교하신도시'가 들어설 때까지 홍보역할을 하게 된다.
평일과 주말 오전10~오후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에는 휴관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4번출구 앞에서 30분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