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강남권 입주물량 늘어 0.25%↓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10.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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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전세시장은 거래 침체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중개업소는 대규모 입주물량이 늘면서 한산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세금이 저렴한 강북권은 오름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6~12일) 서울이 0.01%, 신도시가 0.03%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0.25%), 송파(-0.10%), 관악(-0.04%), 영등포(-0.02%)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는 입주 2년 차인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역삼래미안 등의 전세물건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래미안역삼3차, 역삼2차아이파크 등이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물량도 늘어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노후 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2차 전세 물건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대우디오빌이 전세 수요 부재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강북(0.37%), 중랑(0.25%), 은평(0.14%), 용산(0.13%), 도봉(0.11%), 중구(0.10%) 등 강북권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단지들이 많았다.

신도시는분당(-0.07%), 중동(-0.03%)이 하락했고 산본(0.04%), 일산(0.02%)은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 금곡동 삼라마이다스빌은 가격이 비싸고, 대형이라 수요가 적어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수내동 양지청구 역시 중대형이 거래 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동은 리모델링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반달동아 매물이 회수되면서 전세로 물건이 나와 수요에 비해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여주(0.25%), 남양주(0.22%), 광명(0.20%), 시흥(0.18%), 고양(0.07%), 이천(0.07%) 등이 상승했고 화성(-0.31%), 의왕(-0.26%), 군포(-0.09%), 안양(-0.08%), 안산(-0.08%) 등지는 하락했다.

남양주시는 오남, 와부읍 등지 소형이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4,8단지 등이 인근 가산디지털산업단지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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