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측은 이날 자료를 통해 "니치아가 소송을 제기한 백색 LED 제품은 미국 세미레즈(SemiLEDs)의 '블루칩'을 사용해 생산, 한국에서 그동안 소량 판매된 제품"이라며 "니치아의 소송에 대해 세미레즈와 협의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니치아는 "서울반도체가 국내외 제조 판매하는 파워 LED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니치아 한국 특허의 구성요소를 그대로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반도체측은 "이미 오래전부터 독자적 특허기술을 축적해 특허출원 및 특허등록이 현재 1200건이 넘는다"며 "이 같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니치아의 한국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반도체는 현재 미국 UCSB의 SSLDC, 일본의 Nitride Semiconductor 등의 대학, 연구소를 비롯해 미국 '크리', 독일 '오스람', 일본 '토요타 고세이' 등 LED 칩 제조회사들과 크로스 라이센스 및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한 특허기술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