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株, 일제 급락…'광풍' 끝났나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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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공영·홈센타·EG

증시의 '대운하 수혜주'들이 11일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나날이 과열되며 '열풍'을 넘어 '광풍' 수준까지 이르렀던 이들 종목들은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은 뒤 고점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급락 반전했다.

11일 이화공영 (2,645원 ▲15 +0.57%), 특수건설 (5,970원 ▲30 +0.51%), 홈센타 (1,021원 ▲3 +0.29%), 삼호개발 (3,290원 ▲5 +0.15%), 신천개발 (714원 ▲64 +9.8%) 등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 부근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나 불과 20여분 만에 급락 반전했다. 오전9시37분 현재 특수건설, 이화공영이 하한가를 기록중이고 삼호개발, 홈센타, 동신건설 등도 10~12%대 하락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으면서 오랜만에 급등랠리를 했던 EG (7,010원 ▼150 -2.09%), 동양물산 (3,065원 ▼30 -0.97%) 등 '박근혜주'도 급락하고 있다. EG는 전날까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 시간 현재 12.05%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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