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이날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장중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은행주들이 리먼브러더스의 실적 비관론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7%(17.60포인트) 오른 6633.0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08%(6.13포인트) 7986.57을 기록했다.
HBOS는 3.1%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는 HBOS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의 주가도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