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상승부담으로 커진 변동성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0.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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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810 지지선을 다지고 고점을 높여가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상승세가 쭉쭉 뻗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9일 코스닥지수는 812.80으로 장을 마치며 전날보다 0.45%(3.67p) 하락했다. 이날 저점은 804, 고점은 823으로 최근 3주동안 가장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810선을 계속 지지하며 고점을 높여갈지, 816 수준을 정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릴지 앞으로 향배가 주목된다.



코스닥 100에 속하는 대형주가 0.73% 떨어져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5.53% 올랐고, 비금속 2.48%, IT부품 1.81%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전기전자가 2.66% 하락했고 금융(3.24%)과 정보기기(1.04%)도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특정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지 못하며 매일매일 업종별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다.

대형 유망주 가운데서는 다음이 7만7600으로 마감하며 7.03%(5100원) 올랐고 심텍도 종가 1만150원으로 7.75% 상승했다.



반면 최근 급등한 NHN은 24만8000원으로 3.88%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고 평산(5.89%), 현진소재(5.52%), 키움증권(5.63%) 등도 하락률이 높았다.

이날 삼목정공과 울트라건설, 영실업, 뉴인텍 등 2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바이오와 데코, 지엠피, 예당 등 13개 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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