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전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가 어차피 사이클이 있는 산업이니 내년에는 좋아지지 않겠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LCD와 PDP 비중과 관련, "6대 4 정도로 가져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70~80% 그렇게 할 방침"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좋아지겠지. 희망이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남용 LG전자 (110,100원 ▲600 +0.55%)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뷰티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남 부회장은 "뷰티폰이 초콜렛폰을 넘어서는 메가히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1~2년 내 전세계에 팔릴 것"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남 부회장은 휴대폰 전략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전략으로 갈 계획"이라면서도 "저가폰 브랜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급형 모델의 프로젝트 이름인 '주몽폰'을 소개했다.
그는 또 조직 개편과 관련, "하반기에는 실시할 계획은 없다"면서 "역할재조정 작업(R&R)은 계속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증권가 예상 정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계절적 변수가 있어서 2분기보다는 좋지 않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전체로는 월단위로 턴어라운드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