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개막..삼성·LG등 첨단기술 선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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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서..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CEO 대거 방문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전자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이 9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5개국 630여 업체가 디지털정보가전관, 정보통신관, 산업용기기관, 전자부품관, 중국과 대만의 국가관 등 5개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IT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다이오유덴, 샤프, 하이얼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일본 소니는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개 부스를 마련해 각종 IT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경우, 이번 전자전에 약 1353평방미터(410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120㎐ 풀(Full) HD LCD TV를 비롯해 초소형 초슬림 프린터, 와이브로 휴대폰, 울트라모바일PC 등을 전시한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120㎐ 풀HD LCD TV와 대형 PDP TV, 초소형 노트북, DMB복합 내비게이션 단말기, 슬림 휴대폰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선보인다.





또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전자분야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삼성전자에서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장을 겸직 중인 윤종용 부회장이, LG전자에서는 남용 부회장과 이희국 사장 등이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 기업의 경우 소니가 창업자의 친아들로서 현재 소니 본사 브랜드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 센터 수장을 맡고 있는 모리타 마사오 시니어 부사장이 처음으로 전시장을 찾는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 회장은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자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훈·포상식도 진행된다.



기업부문에서 대통령상은 LG전자와 넥스트칩이, 총리상은 삼성전자와 파트론, 장관상은 LG이노텍 등 8개사가 수상한다. 대성전기공업 등 7개사는 동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개인부문에서는 LG필립스LCD의 강신호 수석연구원 등 4명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으며 화인알텍 윤정욱 부장 등 6명이 전자산업진흥회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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