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양광株, 줄줄이 '上'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0.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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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에이치앤티 (0원 %)를 비롯한 아바코 (13,870원 ▲280 +2.06%), 코닉시스템 (5,500원 ▼10 -0.18%),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동진쎄미켐 (27,200원 ▼50 -0.18%)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성이엔지 (1,641원 ▼3 -0.18%)(7.71%), 디보스 (0원 %)(4.15%), 티씨케이 (85,700원 ▼100 -0.12%)(5.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에 1.2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현대중공업 (195,900원 ▲4,900 +2.57%)도 5.86%(2만6000원) 올라 4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이 47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동진쎄미켐과 에이치앤티, 소디프신소재가 모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다결정 실리콘 잉곳의 생산성을 40% 이상 높인 기술이 개발됐다는 소식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는 5일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다결정 실리콘 잉곳과 웨이퍼를 저렴한 비용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기술보다 생산성이 4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화학연구원에 따르면 문상진 박사팀은 10여년의 자체개발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기반기술을 지난해 2월 태양전지용 실리콘 제조업체인 글로실에 이전, 선진국의 주요 생산규모(240 kg/batch) 보다 높은 생산성(300kg/batch)의 양산기술을 개발했다.


문 박사팀은 이와함께 차세대 박판형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기반이 될 200μm ~130μm 급의 박판 웨이퍼 제조기술도 확보했다. 이들은 시험생산 단계에서 2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으며 이후 실증화단계에서 4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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