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남북경협에 소요되는 재정은 조선단지 등 민간에서 할 사업이 많고 인프라의 경우 분양대금으로 회수하게 되는 등 재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주 경제특구는 개성공단과 보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에 건자재를 지원하고 완성품을 조립하는 역할을 하고 물류를 담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재정부담 우려와 관련해서는 "조선단지 등 민간이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많고 정부는 부지조성이나 전력 등 인프라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프라의 경우 공단 분양대금으로 차후 투자비용을 회수하게 되고 철도 도로 등 재정지원이 필요한 규모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규모와 관련해서는 "회담 전 실무적으로 여러 과제에 대한 비용을 개략적으로 추정했지만 합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것은 민관간 의논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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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정의 경우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국무회의, 국회 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우리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한다"고 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에 대해서 임 차관은 "군사적 긴장완화 효과가 있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임진강 수해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강하구 골재는 수도권에서 20년이상 사용가능한 물량으로 28억달러 규모"라며 "골재채취로 인해 수도권 골재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