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옵션만기일 청산규모는?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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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계약 컨버젼 이뤄진 듯…베이시스 양호땐 충격 불가피

이번주(8~12일) 선물시장의 최대 이슈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매수차익잔액의 청산 여부다.

지난달 동시만기일 당시 롤오버를 선택한 매수차익잔액 보유자는 합성선물로 전환해 청산에 나설 수 있다. 이들은 기회비용을 상쇄하는 수준의 이익에 만족해야 한다.

반면 최근 유입된 매수차익잔액은 이론가를 넘는 수준에서 진입해 여유는 있지만 선물 베이시스의 급격한 약화가 나타나지 않은 이상 평가손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느 정도를 이익실현의 폭으로 정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상승추세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베이시스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차익잔액 보유자가 이에 동의한다면 옵션만기를 적극적인 청산기회로 삼을 것이고 만기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투신업계의 옵션매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선물 계약수로 5000계약이 합성선물 매도로 확인됐다. 만기주이후 베이시스의 드라마틱한 약화가 나타나지 않은 이상 최소한의 만기부담이다.

반면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콜매수+풋매도)의 개선이 이뤄질 경우 대략 -2.1포인트 부근에서 컨버젼(선물매수+합성선물매도:콜매도+풋매수)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1.5포인트 이상의 리버설에서는 재스위칭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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