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추석연휴 끝… 소형 수요 꿈틀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0.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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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중랑·동작구 물량부족 강세, 송파·강남은 하락

추석연휴가 끝나고 이사 수요가 다시 움직이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9월29일∼10월5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1%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신도시는 0.05% 올랐고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강북·강서권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0.14%)와 중랑구(0.13%) 동작구(0.12%) 등은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금천구(0.12%) 관악구(0.12%) 마포구(0.08%) 성북구(0.07%) 동대문구(0.05%) 등도 비교적 상승률이 높았다.

노원구 월계동 동신과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현진에버빌, 경남아너스빌 등은 추석연휴 이후 수요가 몰려 전세물건이 모두 소진됐다. 성북구 정릉동 성원도 주변 아파트에 비해 전셋값이 낮아 인기를 끌고 있다.



송파구(-0.26%) 중구(-0.09%) 강남구(-0.03%)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중대형이 2500만원 정도 빠졌고, 중구 신당동 현대도 대형아파트 전셋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도 소형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중동(0.09%)이 가장 많이 올랐고 분당(0.05%) 일산(0.04%) 산본(0.04%) 등이 뒤를 이었다. 평촌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금강주공, 미리내금호 등은 소형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분당, 일산에서도 소형 전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0.22%) 여주(0.21%) 광명(0.18%) 시흥(0.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남(-0.35%) 오산(-0.28%) 의왕(-0.21%) 수원(-0.18%) 김포(-0.1%) 안산(-0.08%)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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