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하반기 800명 대졸신입 채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7.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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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검사 추가, 200여개 객관식 문항 제시

롯데그룹이 하반기 8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롯데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 동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식품, 유통 · 관광, 중화학 · 건설 등 6개 업종, 33개사에서 8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2008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나이와 전공에 관계없으며 8일 오전 10시부터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서류를 받는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인 · 적성검사 → 1 · 2차 면접 → 건강검진 → 연수교육'순으로 진행되며 그룹 공통교육을 마치면 각 회사별로 사별 입문교육 후 현장에 배치된다.

올해 전형에는 인·적성검사가 추가됐다. 지원회사와의 적합성을 검증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200여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이루어진 진단지를 통해 실시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일과 같은 날 실시한다.



1차 면접은 계열사별ㆍ직무별 실무 책임자 면접으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잠재능력과 희망직무에 대한 사전 지식을 검증한다.

2차 면접에서는 동일 사업군 임원과 집단 면접이 이루어진다. 기본적인 인성과 조직 적응능력 등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자세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기에는 사업군별 최고 경영진(CEO)도 참여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채용 단계부터 미래의 핵심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수행 예정 직무에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확보하려 한다"며 "패기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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