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 측 노웅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손 후보 측은 경기 군포지역 한 호텔에서 36명을 동원, 일당 5만원씩을 지급하고 선거인단 신청서에 대리서명 작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시의원 사무실 등의 불법 전화 홍보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손 후보는 "스스로 잘못을 바로 잡는 엄숙한 마음으로 자기반성을 해야지 물타기하려고 해선 안된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원샷경선'에 대해 "(경선이 치러지는) 14일이라는 날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신당의 깨끗한 정치에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로 예정된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에는 세 후보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불참 의사를 밝혔고 손 후보는 연설회가 열리는 시간대에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이해찬 후보 역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