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비용 크지 않을 거라 봤는데.."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07.10.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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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오전 긴급 남북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비용이 얼마 동안 얼마만큼 소요될 것인지 명료하게 매듭지어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나는 비용이 크게 드는 것이 없을 거라고 봤는데 비용문제도 거론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용이 얼마만한 기간에 얼마만큼 소요될 것인지 명료하게 매듭지어서 남북간에 명료하게 정리할 건 정리하고 다음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로드랩을 명료하게 만들어서 이행하는데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아가서는 흐지부지되는 일이 없도록 정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각 부처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부처간 인식도 공유하고 나아가서는 세부적인 실행계획들을 세우고 이후에 총리 회담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전략도 논의하고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러분 박수 감사하다. 잘 보도됐기 때문에 따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통일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토론과 의견 청취를 잘 거치고 필요한 것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오늘 조금 급하게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며 "오늘 여러분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여러분께 부처가 준비하고 감당해야 될 일에 대해 지침도 드리고 하려고 급작스레 국무회의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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