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신용우려 완화..은행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7.10.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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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다.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은행주가 증시를 주도했다.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2.70포인트(0.19%) 오른 6547.90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1.79포인트(0.03%) 내린 5804.39를 독일 DAX30지수는 10.31포인트(0.13%) 밀린 7944.99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타 애셋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저 에드워드 콜린스는 "금융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로 유지했다.



이로써 유로권 기준금리는 지난 6월 3.75%에서 4.0%로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4개월 연속 동결됐다.

장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금리동결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세계 금융시장 혼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본 뒤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란은행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75%로 동결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동결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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