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남북선언,특정후보 유불리 없다"(상보)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7.10.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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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4일 발표한 '10.4 남북공동선언'과 관련, "이번 합의사항이 특정정당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경의선 도로 남측 출입사무소 앞 광장 환영식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합의를 대하는 태도라 할까 후보들의 전략 자체가 유리와 불리를 가르는 것이지 합의가 유불리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 부담주는 선언이 아닌 더욱 잘 풀어가고 평화 공동번영의 토대를 만드는 일하고 왔다고 생각한다"며 "1992년 기본합의서와 6.15 공동선언에서 이미 합의한 것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일 뿐 그 이상 더 나간 것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긴박하게 돌아가는 주변 정세의 변화에 맞춰 역사적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감히 생각한다"며 "참여정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좀 더 구체화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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