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셀런과 M&A 법적절차 완료

11월 말 법정관리 졸업할 듯

삼보컴퓨터 (0원 %)는 4일 관계인 집회를 열어 IPTV 전문 기업 셀런 (0원 %)(대표 김영민)과의 투자계약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고 법원의 인가를 얻어 실질적인 M&A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삼보의 인수업체로 셀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데 이어 8월, M&A 본 계약을 체결한 뒤 남아있던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은 것이다.

국내 PC 산업의 산증인 삼보컴퓨터는 ㈜셀런과의 M&A가 성 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27년간의 컴퓨터 산업 노하우에 ㈜셀런의 소프트웨어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접목한 시너지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삼보는 정리 채무 상환 및 신주발행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말께 법정관리를 최종 졸업할 계획이다. 법정관리 졸업과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연말 성수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특히 기업용 PC 시장이나 공공부문 PC 시장에서 정상기업으로서의 공신력을 회복,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출시와 AS 체계 혁신을 통해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