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조직개편으로 해외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0.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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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근 회장 단독대표 체제 이후 기업구조혁신 본격화

신성이엔지가 이완근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직후, 조직개편과 임원영입 등을 통해 기업구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1,641원 ▼3 -0.18%)(대표 이완근)는 해외영업 조직개편과 대기업 임원영입 등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싱가포르지사에서 IMFT(인텔과 마이크론 플래시메모리 합작사)로부터 25억원 규모로 반도체 공장 내 네트워크 통신망 구축에 따른 수주를 받았으며, 연내 15억원 가량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SDI와 하이닉스반도체 중국 생산법인으로부터 각각 15억원과 20억원 규모 반도체 공장 내 클린룸 설비 수주가 예상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영업망 확충을 위해 싱가포르지사를 거점으로 베트남과 인도에 추가로 지사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동남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지난달 해외영업사업본부 상무로 LG전자 출신인 이진기씨를 영입하는 등 해외사업에 따른 조직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03년 싱가포르지사와 2004년 중국 쑤저우법인, 지난해 미국지사 설립에 이어 올해 베트남지사와 향후 인도지사를 개설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해외영업망 확충과 고급인력 영입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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