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NHN은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는 등 국내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에 상향된 목표주가에서 추가로 상향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 법인 실적의 의미 있는 가시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이 NHN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기대에 상응하는 리스크에 대한 증권가의 인식과 이해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장 규모와는 별도로 개별 게임의 흥행에 의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임 산업을 영위하는 해외 자회사의 실적을 중장기로 추정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인터넷 광고 사업의 경우 시장 규모와는 연동 가능하지만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CAPEX 규모, 그리고 실적의 선행 지표인 트래픽도 현재로서 확인 불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