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올해 日 부동산에 17억달러 투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0.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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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그룹이 올해 일본 부동산 시장에 약 2000억엔(1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가사이 도부시로는 3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부동산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1998년 이후에만 일본 부동산시장에 2조엔을 투자했다.



10년 넘게 하락세를 계속하던 일본 부동산 경기는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주요도시 상업지구의 부동산 시세는 1991년 부동산 거품 붕괴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지난 8월 도쿄 긴자지구의 대형 빌딩 2동을 470억엔에 구입하는 등 발빠르게 일본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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