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기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긍정론으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통업체인 테스코는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를 딛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26.01포인트(0.45%) 상승한 5799.27로 마감했고 독일증시 DAX30지수는 24.37포인트(0.31%) 상승한 7946.79로 거래를 마쳤다.
UBS는 모간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가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3% 상승했다. 이 두 기관은 UBS가 대부분 손실이 3분기 중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상반기 순익이 전문가 예상을 상회해 6% 급등했다.
테스코는 상반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9억3600만 파운드(19억 달러), 주당 11.65펜스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은 7억8800만 달러, 주당 9.81펜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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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억900만 파운드를 웃도는 수준이다.
테스코는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를 유도해 악천후와 신용 경색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상쇄했다"고 순익 호조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