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증시의 새 하늘이 열린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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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개천절 전후 최고점 돌파 예상

"한국 증시의 새로운 하늘이 열릴 것이다."

코스피시장은 2000돌파에 성공했다. 3일 개천절을 앞두고 증시의 새로운 하늘이 열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월 한국증시에 새로운 하늘이 열리고(開天) 있다"고 2일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아시아증시의 동반강세와 외국인의 4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 높은 선물 베이시스로 2000을 재돌파했다. 증권주와 건설주 외 IT와 은행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형주를 기반으로 지수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 반면 개인이 3944억원 순매도 하고 있으나 차익실현에 불과한 모습이다.

심 팀장은 "△미증시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 종식가능성에 힘입어 신고점 갱신을 지속 중이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도 신고점을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회복과 함께 한국 기업의 3/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남북회담의 순조로운 진행이 한국의 지정학적리스크를 해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이전과 함께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하늘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7월26일 기록한 전고점 2015까지는 10포인트 정도 남아 연휴를 전후로 한국 증시의 신고가 갱신이 나타날 전망이다.

심 팀장은 "10월 한국증시의 화려한 비상을 예상하며 매수의 투자전략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와 은행주 등 금융주의 강세가 예상되며 남북경협주와 4분기 실적 및 경기회복과 관련해 경기관련(IT, 내구소비재)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중국관련주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며 3/4분기 어닝시즌이 도래하는 중순을 전후해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메리츠증권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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