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돌파… 정상회담 축포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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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상 첫 70만원 돌파 주가견인… 금융株도 강세

코스피시장이 장중 2000을 돌파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것을 축하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87포인트(2.08%) 오른 2003.47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은 적은 지난 7월26일이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시장의 반등은 미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등 해외증시의 안정때문이다. 코스피시장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신용 경색 우려까지 확산되면서 급락한 바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해외 증시 안정이 필수였다.



남북 정상 회담도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주가 재평가에 기여할 가장 큰 재료라는 것인 전문가들의 평가다.

종목별로는 포스코 (375,000원 ▼500 -0.13%)가 4.70% 올라 축하 팡파르를 올렸다. 포스코는 사상 처음으로 70만원을 넘었고 시가총액은 역시 사상처음으로 60조원을 넘었다. 포스코는 탄소배출권 관련해 즉각적인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삼성증권은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은행 (0원 %)도 4.46% 오르면서 지수 2000을 견인했다.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의 강세는 신용경색 우려가 해소됐다는 의미로 긍정적인 향후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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