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따라 신당의 경선국면은 2일 저녁께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후보쪽도 "만날 수 있다"(김형주 대변인)는 입장이다. 반면 손 후보측은 시큰둥하다. 정봉주 의원은 "오 대표가 계속 캠프 쪽에 얘기하고 있지만 무능력한 대표에 이리저리 끌려다닐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적어도 6·7일 경선일정까지 중단하지 않는다면 실질적 페널티(벌칙)의 개념이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손 후보측 우상호 대변인도 "연설회 이틀만 중단한 채 당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수 있겠는가에 회의적이다"며 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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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측은 또 오 대표와 3인의 4자회동, 또는 세 후보간 회동에 모두 부정적이다. "문제는 정 후보가 일으켰는데, 세 후보가 만나라는 것은 정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후보측은 3일 정오 전국의 선거책임자들이 모두 모인 비상대책회의에서 향후 대응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