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12년 '물의 도시'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10.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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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둘러싼 4개 하천 연결 27km 물길...자전거길, 조깅로, 테마파크 조성

송파구 2012년 '물의 도시'로 재탄생


서울 송파구가 오는 2012년 '물의 도시'로 재탄생한다.

송파구는 구를 둘러싼 성내천, 탄천, 장지천, 한강과 구 중앙에 위치한 석촌·몽촌호수 등을 연계해 수변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2012년까지 구를 둘러싼 4개 하천을 연결해 27km의 물길을 만들 방침이다. 물길 주변에는 자전거길과 조깅로가 조성되고 테마공원도 건립된다.



구는 관내 중심부에 있는 석촌호수와 몽촌호수를 4개 하천과 이어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성내천은 지난 2002년 지하철 거여 본선 유입공사를 시작으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감이천 900m 구간을 끝으로 곧 마무리된다.



장지지구와 동남권유통단지, 위례신도시 구간을 통과하는 장지천은 최근 1km 복원에 이어 2012년까지 모두 복원될 예정이다.

탄천과 성내천 상류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개발된다. 각각 스포츠레저파크와 역사유적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성내천과 장지천 등 관내 하천은 거의 인공적으로 복원된 하천이다"며 "도시의 4면이 물길로 연결된 '물의도시' 송파는 구민들의 웰빙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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