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정상회담 기간 복무기강 강화 지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7.10.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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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롯데호텔 프레스센터 방문 예정

노무현 대통령이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길에 오른 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회담 기간에 공무원들은 복무기강을 더욱 강화해 국정수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고 총리 공보비서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전날(1일) 전 공무원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은 2000년 이후 7년만에 개최되는 역사적인 회담"이라며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등 모든 공직자들이 맡은 바 업무수행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노 대통령과 국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이어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최된 '노인의 날 기념식'과 여성디자이너 페어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또 저녁에는 전직 총리실 직원 모임인 '국총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8시30분경에는 정부 중앙청사에 있는 '정부합동당직실'을 방문,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방범·방호 등 보안상태의 점검,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 당직근무 태세를 강화해 줄 것도 지시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아울러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상황실에도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레스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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