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늘 새 역사 쓴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0.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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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다우지수 신기록 힘입어 2004.22 돌파 기대감

"코스피지수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라"

코스피지수가 오늘 2000을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지난 7월25일 종가 2004.22 이후 지수에 새로운 시대가 활짝 열리는 셈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만4807(1.38%)로 역사적 신고점을 달성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오늘 '신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오늘 2000 달성에 이어 이번주 사상 최고점(2015.48) 돌파도 유력시된다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은 '반짝 현상'으로 그치지 않고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증시밖 상황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큰 흐름으로 볼 때 연말까지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2000 돌파가 가능하고 종가기준으로 역사적 전고점을 압도하며 지수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연말까지 210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에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전고점 돌파를 가정하고 3차례 정도로 분산해 주식을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의 주도주로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전기 전자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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