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늘 2000을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지난 7월25일 종가 2004.22 이후 지수에 새로운 시대가 활짝 열리는 셈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만4807(1.38%)로 역사적 신고점을 달성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오늘 '신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은 '반짝 현상'으로 그치지 않고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증시밖 상황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큰 흐름으로 볼 때 연말까지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에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전고점 돌파를 가정하고 3차례 정도로 분산해 주식을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의 주도주로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전기 전자주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