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여러 변수가 달러화 반등을 제한할 것이라며 특히 금요일 예정된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의 어려움을 확신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미국의 실물경제까지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신호들이 잇따라 나오며 달러화 반등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토마스 벤퍼 BMO 캐피탈 외환 본부장은 "추세는 추가적인 유로화 강세, 달러화 약세"라고 전했다.
달러에 대한 다른 주요 6개 통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사상최저치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지난 금요일 1.4279달러까지 사상최고치로 치솟았다.
뱅크오브 뉴욕 멜론의 외환 수석 전략가는 "달러화가 거침없는 급락세를 보였는데 금융시장은 한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달러화는 현재의 수준이라면 분명히 과매도 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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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40~1.44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