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냉장고, 日서 2년 연속 디자인상 금상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10.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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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일본 50년 전통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07'에서 양문형 냉장고가 '베스트 15'(금상)를 수상하는 등 총 27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베스트 15'은 이번 상 전 부문의 선정작 중에서 상위 15개 제품을 뽑은 것으로, 25일에 있을 본 시상식에서 투표를 통해 이 중에서 대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RSJ1KSSV)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인 재스퍼 모리슨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군더더기 없는 외관과 사용자의 경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내부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외에도 생활가전 4개 제품, 스마트폰 '블랙잭' 등 휴대폰 6개 제품, 스완·로간 등 프린터 4개 제품, '모비우스' 등 LCD모니터 2개 제품 등 총 27개 제품이 '베스트 15'에 선정됐다.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캠코더 SC-X210L'로 '베스트 15'상을 '삼성 디자인 멤버쉽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정국현 전무는 "이번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베스트 15'로 선정된 것은 삼성 디자인이 세계 초일류 수준에 안정적으로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재스퍼 모리슨과의 협업 또한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電 냉장고, 日서 2년 연속 디자인상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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