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의 鄭 "아지메, 이건 뭡니꺼?"

부산=김성휘 기자 2007.10.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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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번개모임이 孫·李측 카풀과 뭐가 다른가" 동원경선 의혹 반박

▲(1일, 부산)생선을 다듬는 자갈치시장 상인에게 질문하는 정동영 후보▲(1일, 부산)생선을 다듬는 자갈치시장 상인에게 질문하는 정동영 후보


새벽 어스름이 채 가시지 않은 1일 오전 6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경선후보가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을 찾았다. 자신을 부산·경남 경선 1위로 만들어준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위해 들른 것.

정 후보는 부산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한시간여 누비며 새벽장사에 나선 상인들을 만났다. 서포터즈와 수행원 등 20여명이 뒤를 따랐다.



그는 즉석 인터뷰에서 "10월 15일 후보가 되면 노무현 대통령도 심정적으로 저를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로 떠나기 전 김해공항에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손학규 이해찬 후보도 홈페이지에서 카풀을 통해 투표를 독려한다"며 카풀이나 정통들(정동영 지지조직) 번개모임이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묻고싶다"고 동원경선 의혹에 반박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진 직후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대전으로 떠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자갈치시장의 鄭 "아지메, 이건 뭡니꺼?"
자갈치시장의 鄭 "아지메, 이건 뭡니꺼?"
▲노점상과 악수하는 정동영 후보▲노점상과 악수하는 정동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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