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1120만불 셋톱박스 印 수출(상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9.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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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4,015원 ▼80 -1.95%)(임화섭 대표, www.kaonmedia.com)는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 위성용 DHT 서비스를 개시하는 Bharti Airtel사에 112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1차 확정 물량으로 내년 2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가온미디어는 매분기마다 첫 수주에 상응하는 규모의 제품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 6월 인도 최대 방송사업자인 Hathway, Tatasky와 NDS CAS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온미디어는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인도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온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인도 방송사업자 시장은 12억 인구를 배경으로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방송컨텐츠에 대한 애호도가 높아 디지털 가입자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앞으로 미국에 버금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되어 세계 메이저 셋톱박스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이번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Bharti Airtel과의 공급계약 체결은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과로서, 이는 당사가 그동안 준비해온 대형방송사업자 시장에서의 영업확대 전략을 계획대로 순조롭게 달성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harti Airtel은 Bharti 그룹의 계열사로 Bharti는 현재 통신, 보험, 소매, 농산물 분야에서 인도를 대표하는 그룹 중의 하나다. Bharti Airtel은 올해 6월말 현재 4300만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이동 통신사업자다. 이동통신외에도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를 인도 94개 도시에서 전역에서 서비스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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