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미국의 금리인하로 유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현재의 자산가격 상승은 '유동성 랠리'로 표현되곤 했다. 유동성 랠리에 대한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들어봤다. 아울러 '펀드는 최소 3년투자'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가 장기투자로 바뀌었다. 리서치 수장의 장기전망도 들어봤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유동성 축소과정을 반대방향으로 돌렸다."
미국의 금리인하에 나섬에 따라 다른나라의 금리정책도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다. 김 부사장은 "유로존은 금리를 추가로 올릴 계획이었는데 미국의 금리정책으로 못올리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정책이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전세계에 값싼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막았던 중국이 소비의 중심으로 부각되면 물가는 불안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자산가격 상승도 2009년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는 "2010년부터 자산가격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한다"며 "이때부터 주식형보다는 채권형 자산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2009년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주식투자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5%포인트 내외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까지 연평균 주식수익률을 13%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