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지켜라”..10월 7~13일 심장수호주간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09.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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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김재형 가톨릭의대)는 ‘2007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10월 7일부터 13일을 ‘심장수호주간’으로 선포하고, 7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4대 도시(원주, 대구, 광주, 부산)에서 ‘심장건강 5과목을 잡아라’ 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심장 건강 5 과목은 심장 건강을 해치는 5가지 주원인인 복부비만, 혈압, 혈당 ,HDL 콜레스테롤(낮을수록 위험), 중성지방과 같은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위험 요인을 의미한다.



이 기간 동안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5 항목에 대한 무료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 결과를 통해 자신의 심장건강 성적을 평가할 수 있다.

또 무료검진 외에도 심장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알아보는 심장건강고시와 복부비만에 효과가 있는 밸리댄스를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따로 마련된 운동 존(Exercise zone)에서는 건강걷기 교육과 줄넘기 대회 등이 열리며, 푸드 존(Food zone)을 통해 심장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식습관과 조리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심장건강 5과목을 담은 심장교육책자도 배포될 예정이며, 지방 행사에서는 심장건강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10월 7일(일) 서울 여의도공원 행사(10시30분~14시 30분)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원주: 8일(월) 따뚜공연장 ▶대구: 9일(화) 대구KBS 공개홀 ▶광주: 9일(화) 김대중 컨벤션 센터 ▶부산: 10일(수) 국제신문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심장건강 5과목에 대한 자료는 심장건강의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순환기학회 김재형 이사장은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복부비만, 혈압, 혈당,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5가지 요인은 복부비만을 중심으로 서로 영향을 미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행사는 5과목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적극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심장의 날은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위험요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이에 대한 정기적인 측정과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심장협회가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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