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년째를 맞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는 삼성 임직원 누구나 1년에 한 번 이상은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대축제 기간동안 삼성 전 관계사의 3400개 봉사팀, 임직원 15만명이 자원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한다.
삼성사회봉사단 한용외 사장은 "올해 자원봉사 대축제의 기본 방향을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진정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잔치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특히 추석을 맞아 삼성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올 한해의 성과를 나누는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각사 최고경영자(CEO)들은 희망봉사주간에 소외 이웃 소원 들어주기라는 테마로 '자원봉사 대축제'에 직접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와우수술 지원을 받은 환아(患兒)들과 언어치료 봉사 및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삼성SDI는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를, 삼성전기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도배, 장판교체 및 발사지 활동을 실시한다.
또 삼성코닝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도자기 체험활동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공부방 아동 초청 문화공연, 삼성SDS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IT교육활동, 삼성네트웍스는 주간보호센터 어르신과 송편빚기, 삼성종합기술원은 결연가정 및 기관에 사랑의 떡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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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모든 계열사가 각각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이 끝난 후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도를 높이고 나눔과 봉사활동의 체질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2월 초에 개최하며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를 포함해 올 한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자원봉사센터, 봉사팀과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한다.
▲삼성사회봉사단 한용외 사장이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푸른나래 공부방에서 공부방 아동들과 함께 티셔츠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