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電, 태풍 피해지역서 복구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09.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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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수리·무료 빨래방 등 운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풍 나리로 수해를 입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방에서 긴급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수해지역에 봉사단과 서비스팀을 투입, 가전제품 수리, 빨래방 운영 등의 활동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40여명으로 구성된 '이웃사랑 실천 서비스 봉사단'을 파견, 현지 서비스센터와 함께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제주도 이도동 분수대광장과 용담동 동사무소, 외도동 월대촌지구, 전라남도 고흥의 서문 홍교와 녹동읍에 이동서비스 차량을 동원한 수해복구 거점을 마련하고 수해로 피해를 입은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자제품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하우젠 드럼세탁기를 현지에 제공해 '빨래방'을 운영하는 등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해복구 서비스 활동을 통해 고객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도 17일부터 LG전자 남부서비스 센터를 중심으로 총 40명의 수해 복구 서비스팀을 편성, 해상과 항공기편으로 각각 건입동, 용담동을 포함한 제주도 전지역과 고흥/도양읍 등 전라남도 지역에 20명씩 투입했다.



제주도와 전남에 파견된 복구 서비스팀은 지역 재난관리상황실과 협의해 수해복구 본부를 세우고 침수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무료 빨래방을 운영해 수해민들의 위생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제주도, 전라남도 지역의 수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판단, 추가 파견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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