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 베르디움 조감도
최근 1600만~1700만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용인 수지 분양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해 또 다시 '청약열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한국종합건설은 용인 흥덕지구 각각 Ab4블록, AC14블록 분양을 위해 지난 11일 용인시에 분양승인신청을 제출했다.
3.3㎡당 162만원이 더 비싼 것이지만 확장·옵션비용이 70만~80만원대에 불과해 '아너스빌'에 비해서 합리적인 가격수준이라는 평가다. 흥덕 아너스빌은 당시 '로또 아파트'로 인식되면서 최고 26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광풍'을 몰고 왔다.
호반건설관계자는 "채권 병행입찰제가 적용된 흥덕 아너스빌과는 택지비 산정이 다르기 때문에 분양가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116㎡(35평형) 총 474가구로 구성된 한국종합건설 '흥덕 아델리움'도 같은날 3.3㎡당 930만원에 분양승인신청을 냈다. 확장ㆍ옵션비용을 합치더라도 1000만원이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85㎡(25.7평)미만에 해당되기 때문에 전매제한은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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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추석직후 분양가상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2곳의 분양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흥덕택지지구는 광교신도시와 접하고 있는 곳으로 2008년 용인~서울간고속국도가 개통예정이다. 2011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및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