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윈, 디앤에코 통해 우회상장 성공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7.09.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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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랜드 (0원 %)(대표이사 이진희)는 자회사인 온라인게임 전문업체 하이윈이 디앤에코 (1,669원 ▼23 -1.36%)와 합병해 우회상장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앤에코와 하이윈의 합병비율은 1:1.7325922이며, 다음달 31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계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소프트랜드는 디앤에코의 지분 35%를 취득, 최대주주가 된다.

하이윈은 우리나라를 비롯, 대만, 일본, 중국에서 정통무협 MMORPG '천상비'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중이다.



하이윈은 이번 합병으로 원활한 자금력을 확보, 신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진출에 힘을 쏟게 됐다.

디앤에코는 1995년에 설립되어 종합 디자인 팬시 사업인 DCX 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질정화 처리장치인 RABC 시스템을 개발, 친환경사업을 하고 있다.

디앤에코는 하이윈과의 합병을 통해 소프트랜드 계열사로 편입된다. 시노펙스 등 기존 소프트랜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소프트랜드 경영지원실 지화용 상무는 "최수종 하희라 등 유명연예인이 소속된 소프트랜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디앤에코의 팬시사업부의 시너지 효과와 시노펙스의 필터 사업과 디앤에코의 수질정화처리장치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계열사간 높은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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