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孫 참여정부 책임론은 한나라당 주장"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09.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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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효과 발휘되면 두 후보 앞설 것"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경선후보는 16일 손학규 후보의 '참여정부 책임론'을 정면 반박했다.

"노무현 정부의 '때'가 묻지않은 후보만이 꺼져가는 등불을 되살릴 수 있다"는 손 후보의 말에 "그런 표현은 한나라당의 정권교체론과 같다"고 일축한 것.

이날 강원·충북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청주 상당구청에 마련된 개표소를 나선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손 후보의 말은 정권교체를 뜻하는데 이는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바와 같지 않느냐"며 "손 후보 본인에게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원 지역에서 1위에 오른 이 후보는 "강원에서 1등했고 충북에선 손 후보와 접전이었다"며 "단일화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했으므로 그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면 나머지 지역에선 (두 후보를) 훨씬 앞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석 연휴 이후 진행될 광주전남 경선에 대해 "광주와 전남은 정치수준이 높기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이길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정통성 있는 후보인 제가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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