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펀드 계절이 왔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09.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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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배당주펀드의 계절이 왔다. 한주간 코스피지수가 2% 가량 하락한 가운데 국내주식펀드 중에선 배당주 펀드들이 선방했다. 운용사 별로는 신영투신운용의 배당주펀드들이 모두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또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들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수익률 -1.92%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 -2.16%를 소폭 웃돌았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34.88%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28.83%보다 6%p 가량 높다.

배당주펀드 계절이 왔다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선 신영투신운용의 배당주펀드의 수익률 방어력이 돋보였다. 프라임배당주식 펀드는 한주간 수익률 -0.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0.76%) 신영밸류고배당주식1 C1(-0.8%) 신영고배당주식(A형) (-0.99%) 등도 상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세이에셋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 펀드(-0.88%), 마이다스운용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C 펀드(-1.1%)도 선방했다.

배당펀드 외에도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들이 선전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5대그룹주주식' 펀드, 우리CS자산운용의 '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펀드, 한국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등이다.


해외펀드 중에선 중국 투자펀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 가 한주간 2.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53%에 이른다.

또 친디아 지역에투자하는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1,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주식1 등도 주간수익률 1.7% 정도로,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이 밖에 전세계에 상장된 우량 증권거래소를 상대로 투자하는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1 펀드가 2.12%로 모처럼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진입했다.

배당주펀드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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