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무역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구성된 한-EU FTA체결지원 사절단은 14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경영자협회 국제회의실에서 프랑스 기업이 30여명과 한-EU FTA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나라 경제인 사절단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을 비롯한 국내기업인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프랑스 경영자협회 소속 30여명의 기업인들과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합의돼 한국측 대표인 조양호 회장과 프랑스측 대표인 루이 갈로와 회장(에어버스 회장)간의 서명이 이뤄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프랑스는 항공우주, 통신, 고속철, 발전설비 등 첨단설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도 IT기술, 제조화 능력이 세계적이다"며 "양국간 상호협력 뿐 아니라 제3국에서의 협력가능성도 큰 만큼 한-EU간의 자유무역협정은 그간의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로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루이 갈로아 AIRBUS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마뉴엘 고메즈 MEDEF 국제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