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그룹 14명 정동영 지지 선언할 듯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09.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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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의 이른바 '김한길그룹' 의원들이 정동영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의원을 비롯, 최용규 우제창 조배숙 의원 등은 14일 오전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정동영 경선후보 지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김한길그룹이란 지난 2월 김한길 의원을 중심으로 열린우리당을 탈당, 중도개혁통합신당을 창당했다가 8월 초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던 이들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은 14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여명이었던 김한길그룹 가운데 양형일 이강래 최규성 김낙순 장경수 의원 등은 이미 정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상태. 조일현 의원은 신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김한길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노무현 대통령의 프레임을 깨는 후보를 지지하자는 게 대다수 의견"이라며 "(손학규든 정동영이든) 노무현 프레임 탈피가 지지후보 결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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