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NHN, 해외 기대감 목표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9.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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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14일 NHN (159,900원 ▼700 -0.44%)에 대해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NHN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NHN이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향후에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NHN은 이미 이들 국가의 게임포탈 시장을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일게임이 아닌 게임포털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게임포털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발업체들의 시장진입이 매우 어렵다"며 "NHN은 최근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게임 개발사 확보와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NHN재팬이 이미 일본 게임포털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점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서도 각각 시장점유율 2위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산업은 특성상 1위 업체로의 매출 집중 현상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NHN과 후발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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