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지닷컴은 3D 플랫폼을 기반으로 9월 현재 누적회원 수 39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6000명을 넘어서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네트워크 비용이 한국보다 5배이상 소요되는 것은 여전히 극복해야할 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온라인 시장의 성장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것에 NHN은 배팅하고 있다.
남궁훈 NHN USA 대표는 "현지 게이머들에게 '건즈온라인','건바운드','스페셜포스'를 비롯해 최근 오픈한 '스키드러쉬' 등 미들코어 캐주얼 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지닷컴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캐주얼 게임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축적된 시장 및 유저에 대한 분석, 온라인 게임에 대한 운영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며 "향후 이지닷컴이 국내 게임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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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HN USA는 NHN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 7월 설립한 자회사다. NHN USA의 게임포털 이지닷컴은 자체 제작한 웹보드 게임을 기반으로, 총 54 여종의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